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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빅? 에일? 라거? 맥주 종류, 알고 마시자!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14-07-09 16:35:45
    조회수
    4005

 

 

 

대구 시민 여러분 2014 치맥 페스티벌을 맞이하여 다채움지기가 준비한 이색 닭요리 3탄까지 재미있게 보셨나요? 치맥 페스티벌인데 이색 닭요리만 소개해서 혹시나 섭섭한 분이 있을 것 같아 오늘은 더운 여름 날씨에 즐겨 마시는 “맥주”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해요. 맥주 매니아 분들은 더욱 집중해주세요. ㅎㅎㅎ

 

맥주 종류가 많이 없는 우리나라와 달리 맥주 강국인 나라의 경우에는 동네마다, 지역마다 각각 다른 맥주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맥주의 주재료인 맥아와 홉을 언제, 어떤 종류를,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그 맛이 크게 달라지는데요. 그래서 맥주를 즐기는 국가에서는 다양한 맛과 스타일의 맥주를 생산하고 마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천 가지가 넘는 종류의 맥주를 다 알고 마셔야하느냐? 아닙니다. 발효과정을 거쳐서 완성되기 때문에 “액체의 빵”이라는 별명을 가진 맥주답게 많은 종류의 맥주를 발효 방식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맥주 발효 방식에 따라 분류한 맥주의 종류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맥주의 종류

 

크게 세 가지로 나누면 자연 발효하는 ‘람빅상면 발효하는 ‘에일’, 하면 발효하는 ‘라거’로 나눌 수 있는데요. 벨기에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람빅 맥주, 맥주의 양대 산맥인 에일 맥주와 라거 맥주에 대해 살펴보아요.

 

람빅 맥주

 

  

람빅 맥주는 맥아를 그대로 통에 담아 자연발효 시킨 맥주입니다. 청주나 막걸리 등을 제조하는 것과 유사한데요. 차이점은 보리를 사용한다는 것 정도입니다. 전통주를 드셔보신 분은 전통주가 복잡 다양한 향이 나며, 신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텐데요. 람빅 맥주도 이와 비슷하게 맛과 향의 종류가 풍부하고 다양합니다. 일반적인 맥주와 완전히 다른 맛이 납니다. 또한 다른 맥주와 달리 거품이 거의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사실 람빅 맥주는 벨기에의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되고, 우리나라에는 수입되지 않기 때문에 에일과 라거의 구분이 더 중요하답니다. 먼저 에일 맥주입니다.

 

에일(ale) 맥주

 

 

에일은 에일 효모균에 의해 발효되는 맥주입니다. 다른말로 ‘상면발효’ 맥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에일 효모균은 발효 과정에 상층부로 떠오르며 계속해서 맥주 거품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맥주의 온도보다 따뜻한 온도에서 발효가 됩니다. 그래서 마실 때도 발효될 때와 비슷한 온도로 즐기면 더욱 맛있답니다.

에일 맥주는 향긋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며, 탄산이 적고 향이 강합니다. 보리, 홉, 효모, 물 4가지 요소의 혼합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져 다양한 빛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라거 맥주에 비해 개성이 강하다고 보면 됩니다.

아일랜드 기네스, 벨기에 호가든, 영국 포터 등이 대표 제품인데요. 유럽의 하우스맥주도 대부분 에일 맥주입니다.

 

라거 맥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맥주가 라거 맥주입니다. 라거 맥주는 냉장 보관 온도로 즐길 때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맥주는 시원해야 제 맛’이라는 말도 여기서 나온 거겠죠?

라거 효모균은 냉장 보관 온도처럼 낮은 온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발효 과정 중에 발효통 바닥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하면발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저온으로 오랫동안 천천히 익어가는 라거 맥주는 에일 맥주와 다르게 탄산이 많으며 부드럽고 청량감이 높습니다. 또한, ‘맥주’ 하면 떠올리는 전통적인 황금빛을 가지고 있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맥주 하이트, 오비라거, 맥스 등 전부 라거 맥주인데요. 무난하고 즐기기 쉬운 친근한 맥주라는 점이 라거 맥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그냥 다 똑같은 맥주인데 뭐~ 라는 생각을 가지고 먹던 맥주에 대해 알고 나니 새롭게 보이죠? 이런 기본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어도 맥주를 마실 때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캬~ 시원하다’에서 그치지 말고 ‘이 맥주는 어떤 온도에서 먹어야 더 맛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더욱 맛있게 맥주를 즐기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녁 친구들과 맥주를 맛보며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맥주의 깊고 풍부한 새로운 맛을 느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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